커리어심리학연구소 :: (대학내일 468호 잡Q&A)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이 취업에 도움이 될까?

Q.

대학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싶어서 해외봉사활동, 대학방송사 활동, 대학생 기자단 활동, 봉사활동 300시간 정도등을 했습니다. 아직도 은행홍보대사나 다른 여러 참여프로그램활동 들을 참여해보고 싶은데요. 그런데 참여프로램에 대한 중독이 생기고, 지원서를 쓰느라 시간이 가버리는 등 은근히 시간을 많이 뺏네요.
언론 쪽 참여 경험을 좀 했지만,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학과 공부엔 전 평균학점은 3점이 조금 안되는데, 그리고 별다른 외국어 실력도 없고, 1년 휴학으로 지금 3학년 1학기이고 여자입니다.
마냥 즐길 나이가 아니기에, 이렇게 질문합니다.
대학생 참여프로램이 취업에 도움이 얼마나 되나요? 꼭 그 기업이 아니라 다른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서요.


A.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이 취업에 도움이 될까?


대학내일 468호 표지
해외봉사활동, 대학방송사 활동, 대학생 기자단 활동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수행하셨네요. 대단한 활동을 많이 하셨네요.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을 더 하고 싶은데, 이 활동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해 하시네요.

참여프로그램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귀하가 참여하신 프로그램 외에 인턴, 공모전 등 넓은 의미의 참여프로그램은 취업에 꽤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마 전 취업포털사이트가 인사담당자 6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합격여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취업스펙으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력(54.3%)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관련 분야 자격증(50.6%), 영어 회화능력(44.5%), 공모전 수상경력(24.4%), 해외 어학연수 경험(16.2%), 외국어성적(15.9%), 사회봉사활동 경력(14.1%), 동아리 활동경력(11.7%), MBA 및 해외학위(1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참여프로그램은 넓은 의미의 경력사항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커 서류전형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프로그램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참여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과 실적을 취업에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집중성이 필요합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업종이나 기업군에 참여프로그램 참가를 집중함으로써 입사 지원할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분야에 분산된 참여프로그램 활동경험 보다는 가능하면 유사분야로 근접하여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참여 자체에 중독되는 듯한 현상은 취업분야와 목표를 분명히 하고 이에 집중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학점과 외국어성적은 남은 기간 노력하여 얼마든지 높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하다면 과감히 도전하여 하나씩 갖추어 나가세요.

 진로선택의 문제

취업에 임해 진로를 선택하는 문제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취업여건은 어려운데 자신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첫째, 자신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과 분야, 둘째,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일, 셋째, 자신의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것이 행복과 성공을 함께 느끼는 진로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참여프로그램도 진로선택의 세 조건과 잘 부합하게 하여 집중하고, 다른 요건도 꾸준히 갖춰 나가시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끝) (대학내일 468호. 2009. 5. 18 ~ 5. 24)

Posted by 커리어심리학자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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